가톨릭출판사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요람형식의 책자가 발간됐다. 오는 1988년으로 설립 1백 주년을 맞는 가톨릭출판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날의 약사와 연혁이 소개되어 있고 역대사장의 연표와 개관도 담고 있는 요람을 발간해냈다. 시원한 총천연색화보와 함께 편집부ㆍ제작부ㆍ인쇄부 등 각부서별 소개도 담고 있는 이 요람은 4×6배판크기에 총 32쪽이다.
가톨릭출판사는 제6대 조선교구장 뭐텔 주교가 일본 나가사끼에 설치한 성서활판소를 1886년 한불조약이후 서울 정동으로 이전한 것을 기점으로 출범한뒤 그동안 경향신문ㆍ경향잡지ㆍ가톨릭청년ㆍ소년ㆍ창조 등의 다양한 교회내 인쇄매체들을 발간해왔다.
「치명일기」「성경직해」「천주성교공과」등 초창기교회에서 읽혀지던 필사본, 목판본당의 서적들을 활판본으로 다시 간행하는 작업을 펼쳐오기도한 가톨릭출판사는 내년의 1백주년을 기해 현재 서울중림동에 위치한 새사옥의 축성식도가질 예정이다. 현재 가톨릭출판사는 최신 하이델베르 그인쇄기를 도입, 많은물동량을 신속하고 집약적으로 처리하여 생산성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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