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3ㆍ1 독립운동에 참가했던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초대 제주도 교육감을 역임한 바 있는 최정숙 여사(베아뜨릭스)가 22일 오전 9시 제주시 상도동 972번지 소재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1902년 2월 10일 출생, 1919년 3ㆍ1 독립운동에 가담하다 왜경에 체포돼 6개월간 옥고를 치른 故 최 여사는 서원은 않았지만 일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조국의 독립과 2세 교육 및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 봉사했다.
故 최 여사는 한편으로「정화의원」을 설립,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한편 신성여중고 초대 교장을 거쳐 64년부터는 초대 제주도 교육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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