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린이들 사이에서 널리 불려진 동요 「예솔아」 의 노랫말을 쓴시인 김원석( 「소년」 편집부장)씨가 생활시를 모은 시집 「아이야 울려거들랑」을 최근 발간했다.
이 시집은 김시인의 아들 예솔이와 부인 등 세가족이 그날그날 생활속에서 느낀 이야기를 동시로 엮은 생활시집이다.
시집안에는 「뭐라고 부를까요」 「아이야 네 웃음으로 산단다」 「먼저 내리는 비」 「쓰레기통」 이라는 4가지 제목아래 출근길의 아빠에게 투정을 부리는 예솔이의 모습을 담은 「아빠 회사가지마」 「밥풀 흘리지 말아라」 등 언제나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우리이야기」 들이 여러편 실려있다.
문학평론가 유한근씨는 이 시집을 가리켜 『생활시로서의 참신함을 가지고 있다』 고 평가하면서 『특히 가족간의 관계에서 있기 마련인 작은 갈등, 의혹을 여러펀의 시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김원석씨는 그간 동요 ㆍ 동시집 「예솔아」 와 동화 소년소설집 「꼬마기자 장다리」 「하얀깃발」 등을 낸바있고 87년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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