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자들에게도「무엇하는 사람들인가 신부」로 널리 알려진 박도식 신부(대구 신암동본당 주임)의 저서「무엇하는 사람들인가」가 사제서품 25주년을 맞아 25판을 인쇄, 25만부 발행을 기록했다.
초창기 1ㆍ2ㆍ3ㆍ4권 낱권으로 발행한 것을 포함하면 30만권이상이 발행된「무엇 하는 사람들인가」는 가톨릭을 알고자하는 구도자는 물론 일반 산자들에게도 널리 읽혀진 교회 내 베스트셀러.
최근 발행된 「무엇하는 사람들인가」25판은 저자의 은경축 기념판으로 저자의 사진을 싣고 양장판으로 지질을 높였다.
62년 1~4권의 낱권으로 발행된 데이어 64년부터 4권을 묶어 합본으로 매판마다 1만권씩 발행된 이 책은 판을 거듭함에 따라 신자들 사이에 사람들 모여 있을 때『무엇하는 사람들이냐?』는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전국에 보급됐다.
과거 많은 가톨릭 교리책이 어려운 문구와 딱딱한 감을 준데 비해 이 책은 쉬우면서도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대화조로 구성돼, 읽는 이에게 흥미를 줘 지루하지 않다.
전국의 수많은 독자들로부터『그 책을 읽고 영세해서 기쁩니다. 만나 뵙고 감사를 드리고 싶다』는 편지와 전화를 받고 있다는 저자 박도식 신부는 막상 만나본 독자로부터『할아버지인줄 알았는데 젊으시네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무엇하는 사람들인가」의에 최근 은 경축 기념집을 자신의 25권 째 저술로 펴낸 박 신부는 지난 3월 18일 외부손님 초청 없이 본당 신자들과의 간단한 행사를 갖고 가방과 은경축 기념집을 선물로 증정했으며 신자들로부터 받은 성금 전액 1백만 원을 대구대교구 관덕정 순교자 기념관 건립기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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