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 서울의 모습과 풍속·풍물·종교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11월 16~30일 지하철 경복궁역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 홍보센터(대표=정성길·마르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1871~1905년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 1백50점이 선보이는데 당시 내한한 佛 신부와 선교사·외교관들이 촬영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지크기로 전시되는 이번 사진중에는 칼러작품도 40여점 포함돼있으며 최근 촬영된 북한의 산하도 이번에 공개된다. 화보「사진으로 본 백년전의 한국」출판 1주년 기년으로 정성길씨가 이때까지 펼쳐온 자신의 활동을 종합하는 의미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900년 선교사의 모습을 담은 국내 미공개 사진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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