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조인환 신부가 오랜 투병생활 끝에 11월 14일 오후 1시45분경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고인의 영결미사는 11월 16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 성직자묘역에 안장됐다.
1914년 서울 용산에서 출생, 39년 사제로 서품된 故 조인환 신부는 명동 장호원본당 보좌를 거쳐 양지·용인·명수대·가회동·천호동·청량리·상봉동·상도동본당 주임 그리고 성신중고 교장·교구 재경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건강이 악화돼 84년 8월부터 휴양, 투병생활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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