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의 숙원사업 중 하나이던「레지오 마리애 훈화집」(사진)이 성모성월인 지난 5월 27일 레지오마리애 한국도입 33년 만에 처음으로 발간됐다.
서울과 광주 양 세나뚜스 공동명의로 편찬된 레지오마리애 훈화집은 전국의 신부ㆍ수녀들의 주회합 훈화원고 2백여 편과 각급 평의회 간부들의 교본에 관한 원고 60여 편의 수록돼있다.
레지오마리애 훈화집은 주회합중 훈화시간에 신부가 행한 훈화 내용을 종합한 것으로, 신부나 수녀 부재 시 단장이 대신 훈화를 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계회된 것이다. 그러나 이 훈화집은 다양한 훈화내용을 담고 있어 단장뿐 아니라 레지오마리애를 지도하는 모든 성직자ㆍ수도자들에게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지오마리애 훈화집은 근년들어 레지오마리애 단원수와 쁘레시디움의 급증으로 주 회합시 훈화를 신부가 모두 감당할 수 없어 수녀나 단장들이 이를 대신해옴에 따라 훈화집 발간이 요청돼 왔었다.
이 같은 요청에 따라 지난 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레지오마리애 전국회의는 그동안 서울 세나뚜스에서 준비해온 훈화집 발간을 광주세나뚜스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결의, 이번에 공동으로 훈화집을 발행했다.
지난해 열린 레지오마리애 전국 회의는 서울과 광주 양 세나뚜스가 새 교본과 훈화집을 공동으로 편찬하고 뺏지와 서류양식 등을 통일시키기로 하는 등 레지오마리애 조직과 운영의 통일성을 기하는데 노력키로 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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