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오전 제17차 전체회의에서 4명의 교부들의 발언을 끝으로 전체회의에서 교부들이 각자 자국 주교회의의 공식의견이나 개인의견을 발표하는 일정이 마무리 되었고 이어서 이번 시노드의 이른바 제3차「평신도 청문회」가 열렸고 6명의 평신도들이「단체생활과 운동」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이 주제를 다시 6개의 소주제(가톨릭 액션과 운동, 평신도의 선교임무의 중심으로서의 본당, 평신도와 기초공동체, 전국 차원에서의 평신도 활동의 일치와 조정, 평신도의 사명과 국제생활, 평신도의 영성과운동의 영성)로 나누어 각자 하나의 소주제에 대해 발언했다.
교황청 평신도협의회 임원이며 이번 시노드의 특별사무총장 보좌역으로 활동한 우루괴이의 카리키리 박사는 정통적인 사도직 단체인「가톨릭 액션」이 평신도의 교육과 사도직의 학교로서 편신도들을 확성화시키는데에 60년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교회안에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사도직 단체와 운동들은 성령의 열매이자 교회와 일류를 위한 희망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카리키리 박사는 이러한 단체와 운동들이 성장, 공존하고 있는 현시에 비추어 교회권위에 의한 식별과 방향 정립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지적하면서 지나친 지역주의의 위협을 피함과 동시에 친교와 협력의 체험을 함께 이룩하기 위하여 신자들의 다양한 단체들간의 대립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폴란드의 언론인인 부로비치씨는 이러한 공동보조가 본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며서 본당과 운동들간의 긴밀하고 올바른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훠꼴라레 운동의 창사자인 이태리의 끼아라 루빅 여사는 그리스도를 멀리하려는 현대 세계안에서 성령께서는 운동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현존을 강조하신다고 지적하면서, 신자가의 시비를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으며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때로는 극적이기까지 한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은 바로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안에서라고 강조하였다.
오후의 제18차 전체회의에서는 이번 시노드의 보고자인 세네갈의 티안둠 추기경으로부터 전체회의에서의 토의 내용에 대한 총괄적인 요약보고와 14일부터 진행되는「분과회의」토의사항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언어별로 12개의 분과로 나뉘어 매일 오전과 오후에 열린 14차례의 분과회의에서는 평신도들에게도 제한없이 발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전체회의에서 제기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이에 대한 제안사항들이 19일 오전의 제19차, 오후의 제20차 전체회의에서 보고되었다.
평신도 업저버들은 교부들과의 분과회의화 아울러 자신들만의 분과회의도 언어별로 4개의 분과로 나뉘 진행하였으며 평신도들만의 제안사항을 20일 오전 제21차 전체회의에서 열린 이번 시노드의 이른바 제4차「평신도 청문회」를 통하여 보고하였다. 필자를 포함 3명의 평신도들과 수녀 1명이 발언에 나선이 회의에서 필자는 평신도에 대한 교회의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지적하고 평신도와 성직자의 상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이번 시노드의 문헌 뿐만 아니라 그 정신도 철저히 실천해 옮겨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각 분과의 제안사항들은 이번 시노드의 특별사무 총장인 프랑스의 에이트 대주교 주재아래 각 분과의 보고자들의 회의를 통해서 단일안으로 조정되었다. 이 단일안을 토대로 다시 전체회의와 분과회의에서의 토의를 거쳐 수정안이 작성되어 교부들에 의해 1차투표에 붙여졌고 이 1차투표에서 제시된 주정사항을 조정한 최종안이 2차 투표에 붙여져 거의 만장일치로 확정되어 교황 성하께 보고되었다. 교화 성하께서는 54개의 제안사항을 담은 이 최종안을 토대로 앞으로 수개월안에 가도적 권고를 발표하시겠다고 밝히셨다.
이번 시노드의 제안사항들은 크게 세 대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대목은 평신도의 소명과 사명의 교리적 기초를 확실히 하고 있다.
이 대목은 평신도의 성사적 존엄성을 긍정적 역동적으로 서술하면서 남성과 여성은 그리스도의 몸의 동등한 지체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대목은 평신도의 교회생활 참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대목은 이러한 평신도(남성과 여성)의 참여가 모든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며서 교회의 직무를 확대시킴으로써 평신도를「성직자화」시키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셋째 대목은 평신도의 활동과 사명의 주요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대목은 사회경제들을 언급하면서 특히 정치적 책임을 강조하고 가난한 이를 위한 우선적 선택에 대한 교회서 사회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정치적 책임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교육이 긴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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