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카나다「토론토」한인교회에서 교포사목을 담당하고 있는 고종복 신부가 佛語로 쓴 소설로 73년 본사「성모승천대축일 기념 독자 문예 현상 모집」에 입선돼 본지에 게재된 작품.
줄거리는 6ㆍ25 동란에 참전한 한 가톨릭 청년이 가열한 전쟁의 마당 속에서 겪고 보고 느끼는 인간의 삶의 부조리와 참혹 그러면서도 그 속에서 피고 지는 인간애와 연애 등의 체험을 통해 마침내는 하느님에게 대한 완전한 헌신을 결심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수기체의 내용과 구성으로서 그 체험의 생동성과 핍진력이 저절로 극적인 전개와 긴장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가톨릭출판사 발행 값 1천3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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