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비오 화백의 대구 문화방송 초대전이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매일화랑에서 개최됐다.
오는 가을 해외 전시회를 앞두고 특별히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아껴온 작품 10점이 출품됐다. 「진사댁」「장독대」「綠」등 산업사회의 발달로 점차 우리 주위에서 자취를 잃어가는 토속적인 대상을 화폭에 담은 박 화백의 작품은 그 색감부터가 흙냄새를 물씬 풍기는 황갈색을 즐겨 구사, 더한층 친근감을 주었다.
특히 사실에 충실한 박 화백의 작품은 안정감 있고 평화로운 토착적인 색깔과 함께 잊혀져가는 한국 고유의 멋과 미를 아끼는 많은 이의 호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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