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순수 교양 문화 잡지인 월간「소년」(사장=김병도 신부) 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특별히 기여한 공로로「제2회 색동회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1시 30분 기독교 회관 강당에서 베풀어진 시상식에는 이원수 윤극영씨 등 많은 아동문학가들이 참석, 17년간 어린이들에게 꿈과 정서를 심어주고 확실한 신념 및 소망을 갖도록 앞장서온 소년지의 색동회상 수상을 축하했다. 소년지의 수상 공적은 다음과 같다.
①60년 1월 창간 이래 만화 위주의 상업주의적 아동 잡지계에서 영리 목적을 떠나 순수하고 건전한 내용의 어린이 교양지를 계속 발간 ②동화 동시 등 아동문학 작품들을 매호마다 다수 게재 발표하여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과 정서를 크게 북돋아줌. ③아동문학지의 운영이 힘드는 출판 풍토에서 아동문학 작품의 발표 무대로서 거의 유일하게 지면을 마련 아동문학 및 문화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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