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교구장ㆍ김남수주교) 주교좌 성당 축성식이 18일 오후 2시 조원동 신축 주교좌 성당에서 도쎄나 교황대사 주례로 거행됐다.
노기남 대주교 지학순 정진석 주교 및 성직자 수도자와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 경기도지사 등 각계 인사와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축성식에서 주례자 도쎄나 교황대사는 새 주교좌 성당을「기도하는 집」「은총을 받 는집」으로 축복해줄 것을 기도했다.
축성식에 이어진 축하미사는 주교단 및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강론을 통해 도쎄나 교황대사는『수원교구 주교좌 성당은 하느님을 공경하기 위한 집인 동시에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 집』이라고 전체 수원교구 지역사회 안에서 봉사하는 성당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 청담동성당(주임ㆍ최창정 신부)이 준공되어 5월 8일 김 추기경 집전으로 축성식을 가졌다. 작년 4월에 착공한 청담동성당은 건평 2백50평 규모로 공사비 4천3백만 원이 소요됐다. 신자들이 2천2백50만 원을 부담했고 특히 석유 호롱불을 켜가며 절약한 7백만 원을 기증한 김평준(디모테오) 할아버지에게 김 추기경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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