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ㆍ희망ㆍ사랑 이 세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사랑입니다』(꼬린 전 13ㆍ13)
오늘날 현대인들의 생활 표면에는 모순된 편견으로써 흔히 질서의 전도와 진리의 그르침을 조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 속에서는 받기만을 좋아하고 주기를 싫어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거지들의 근성이요, 받기를 요구하면서 주기를 싫어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 없다는 증거라 하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에 당신 자신을 십자가상에서 구원의 제물로 바치신 그 참다운 사랑을 묵상하며 감각과 관능의 일시적 안락만을 위해 영생(永生)의 말씀에 귀를 굳게 담고 오늘도 암흑가에서 헤매는 불쌍한 형제들을 위한 사랑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굳게 뭉쳐 사랑을 실천하는 참다운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 그리하면 모든 사람들이 사랑이 곧 그리스도의 신비체임을 깊이 깨닫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다.
바오로 사도가 꼬린토 전서에서 밝힌 사랑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싶다.『사랑은 참아줍니다. 친절합니다. 시기하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심을 품지 않습니다. 성을 내지 않습니다.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믿고 바라고 견디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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