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소설「홍당무」가 발표된 뒤 1900년에 다시 희곡「홍당무」가 발표되자 저자 쥘르ㆍ르나르는 일약 극작가로서의 명성을 확보했다. 한없이 어리석고 고독하고 그런가 하면 엉뚱하고 교활하기까지 한 별난 소년 홍당무(주인공의 별명). 이 작품은 바로 그(홍당무)와 가족 사이의 인간관계、수 년에 걸친 애증과 고독 등이 한 시간의 드라마 속에서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파헤쳐지는 희비극이다. (오증자역 성바오로 출판사발행 값 5백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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