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욕구를 파악하여 문제시 되고 있는 빈곤 질병 등 사회적인 제문제를 그리스도 정신에 입각한 사회사업적인 전문 방법을 투입、보다 살기 좋은 사회를 구현케 한다」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지난 67년 문을 연「인천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송주석 신부)가 6월 20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식 및 기념 강연회를 가졌다.
1967년 인천 사회복지회관 2층을 빌어 가정복지사업과 가정부훈련사업을 연구사업으로 시작한 복지회는 10년 동안 ①가정복지 ②청소년복지 ③사회교육 ④지역사회 개발사업 등을 전개、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가정의 붕괴를 예방하고 각 개인의 인성을 계발、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자립시키는 데 목적을 둔 가정복지사업은 이 회의 대표적인 사업.
그 내용을 보면 ①정서문제 상담 ②가정경제 상담 ③의료 ④직업 ⑤긴급 구호 등으로 복지회가 10년간 취급해온 가정은 1천1백여 가정으로 상담 횟수만도 2만3천여 회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여된 자금은 복지회 및 사회 자원을 합해 4천7백만 원을 넘고 있다.
중ㆍ고등학생 직업 청소년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복지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그들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복지회는 이들을 위해 ①도서실 운영 ②클럽 지도 ③상담을 전개、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원만한 인격 형성과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어온 것이다.
복지회 회장 송주석 신부는 국가와 사회의 손이 미처 닿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불우 주민과 그 가정을 교회마저 외면할 수는 없다고 강조,『봉사를 생명으로 해야 하는 교회는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봉사의 모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 달에 평균 1백50여 가구의 상담을 담당하는 한편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 구호 등을 통해 복지회관의 일꾼들은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가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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