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교회 안에서의 어린이 젊은이 어른들
여러 측면에서 어린이와 젊은이들은 그들 자신의 세계를 형성하며 미래의 자신들에 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현상태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내일의 성인들이며 쇄신과 연속성에 대한 희망을 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것은 교회에도 마찬가지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교회는 항상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교리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것은 이들이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신앙의 증인으로서 살고 처신하도록 인도해야 할 교회의 책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교회의 교리교육은 일시적 유행이나 민중을 선동하는 식의 위험에 빠져서는 안 되며 참으로 이들이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자라나는 세대의 교리교육은 순수한 자유와 진정한 크리스찬 창조력을 계발하는 데 중점을 둬야할 것이다.
자라나는 세대는 기성세대가 깨닫지 못했던 문제들과 상황 속에서 복음적 생활의 새로운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교회는 한편으로 복음에 입각해서 젊은이들을 지도하고 또 다른 한편에선 자라나는 세대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문=귀국에서 교회와 자라나는 새대간 이해 결핍이나 분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어려움은 어떤 것들인가?
문=다른 면에서 크리스찬 메시지와 자라나는 세대간의 집중점은 무엇인가?
문=교회 내에서 성인들과 젊은이들간의 단체 설립을 어떻게 생각하나?
⑩교리교수법과 현대 제문화
자라나는 세대의 교리교육을 논할 때 여기에는 교리교육과 현대 문화간에 관련된 문제들이 필연적으로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라나는 세대의 신앙의 성장과 연관된 위험, 의혹, 불안, 희망과 기대 등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성 크리스찬의 상황을 정확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시노드 교부들에게는 새로운 의제가 못 된다. (1947년 시노드에서 이미 다룸) 그러나 이것은 어린이와 젊은이의 교리교육에 보다 적절히 적용될 수 있다. 전체 교회의 공동 이익을 위해 검토될 수 있는 현대 문화의 주요 특징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적 전문적 문화로 이는 맑스주의적 형태이든 자유주의적이든 혹은 사회 경제적이든 심리학적 형태이든 비종교적이고 속세적이며 무신론적이고 철저한 세속화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둘째 비크리스차적이면서도 철저히 종교적인 문화로 이런 현상은 서로 다른 종교나 종교 전통을 가진 나라들에서뿐 아니라 크리스찬적 전통을 가진 나라들에서도 볼 수 있다.
셋째 통속적인 종교심으로 현금에도 민속이나 마술 미신 강신술(降神術)이나 종교적 신크리티즘(諸設혼잡주의) 형태와 혼합돼 여전히 지대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넷째 이미지 지향적 문화로 이는 추리 능력과 교육학적 가능성 및 위험을 안고 있다.
다섯째 신학 논쟁의 경향으로 여기에는 오늘날 많은 크리스찬의 관심과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리교수법과 오늘날 제문화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현재 전체 교회 내에 내재하는 많은 긴장과 기대의 근저를 캐고 나아가 교회의 교리교육 임무, 특히 어린이와 젊은이 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아래의 두 가지 관점에서 그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하나는 각국과 지역 및 대륙에 고유한 문화 형태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언어의 다양성과 교리교수법의 교육학적 탐구의 다양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문화적 형태에 대한 각국의 개방성 증가를 고찰해야 할 필요인데 그것은 사회 홍보 수단이 지구의 한쪽 끝에서부터 다른 곳으로 필연적으로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귀국의 문화적 상황에서 교리교육에 대한 어떤 류의 긍정적 특징을 찾을 수 있으며 반대로 어려움은 무엇인가?
문=교리교육은 교회일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으며 비크리스찬과의 대화는 어떻게 추구하고 있는가?
문=귀국에서는 타국이나 대륙에서 들어온 이국 문화의 영향으로 교리교육에 제기되는 특수 문제들은 어떤 것들인가?
문=귀국에서는 교리교수 용어나 교수 방법을 쇄신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있다면 그 결과는 어떠하며 어려움은 어떤 것들안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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