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현(중림동)본당 주최 여성연합회 가톨릭시보사 후원「불우이웃돕기 파이프오르간 연주회」가 9월 9일과 10일 저녁 7시30분 약현성당에서 열립니다.
지난 부활축일을 기해 한국 최대의「파이프ㆍ오르간」(632관)을 설치하고 세계적「파이프ㆍ오르간」연주가 프란스ㆍ본 신부(日本「히로시마」엘리사벳음대 교수) 초청 첫 연주회를 가진 바 있는 약현본당은 이번에 다시 프란스ㆍ본 신부를 초청하여 우리 음악계에선 드문「파이프ㆍ오르간」연주회를 갖습니다.
예수회 회원인 프란스ㆍ본 신부는 벨지움과 영국에서「파이프ㆍ오르간」음악과 제작을 수업, 1965년 이후 일본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해온 세계적 연주가로서 1972년 첫 한국 연주에 이은 다섯 번째의 내한 연주가 됩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 전액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석곡리에 있는 가톨릭 신자 음성 나환자 마을인「상록원」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쓰여집니다.
이들은 같은 형제이면서 사회의 무관심 가운데 빛을 받지 못한 채 가난하고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파이프 오르간」음악을 감상하면서 불우한 형제들도 올 수 있다면 음악 자체를 위해서나 인간애를 위해서나 매우 뜻깊은 일이며 값비싼 악기를 가지는 우리의 보람이라 생각됩니다.
성직자 수도자 신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연주 곡목
9일=FRESCOBALDI「미사곡」외 8곡
10일=MENDELSSOHN「소나타 작품 3」외 6곡
◇주최─약현본당
◇후원─가톨릭시보사 가톨릭여성연합회
◇일시─9ㆍ10일 저녁 7시 30분
◇회원권─약현본당(28ㆍ6754) 본사 서울분실(26ㆍ6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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