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지금까지 국내 신학계에 거의 소개되어 있지 않는 난해한「죄신학」을 특집으로 싣고 있는데 종래의 번역 일변도에서 탈피, 대부분 국내 필자들의 글을 싣고 있다.
특히 문세화 교수의「죄악의 신비」는 성서의 가르침을 토대로 원죄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내리고 있으며 세상의 죄와 기원론, 그리고 원죄의 상관관계를 밝혀주고 있다. 또 정달용 신부는「악의 문제」에서 악은 의지의 적극성을 그 본질로 하고 있다면서 악의 핵심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 밖에도 본호는 논단으로「윤리도덕이란 무엇인가」(김영환 신부)「교회의 자아의식」(정하권 신부)「진리와 생활」(H. 발타사르)을 싣고 지난 여름부터 특별 연재해오던「새 시대의 사목」을 이번 호로써 끝냈는데 일선 사목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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