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사도직 전국협의회 김기철 회장은 14일 제6회「평신도의 날」을 맞아 평신도사도직운동이 아직 성직자와 신자의 이해 부족으로 활발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부의 이해 부족 현실은 극복될 것으로 보며 전국협의회는 내년에도 평신도사도직운동이 궤도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부분 교구에서 평협 조직이 일원화되어 있지 않고 성직자 신자 자신의 평협에 대한 이해 부족과 피동성, 이를 넘어 평신도사도직운동을 압력 단체시하는 데서 오는 경계심 등의 이유로 많은 어려움이 가로놓여 있는 실정이지만 지난 몇 년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시성시복운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것을 비롯, 재교육사업 교재 발간 정기 간행물 보급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금년 총회가 설정한 시성시복운동 도시와 농촌교회의 유대 강화 신자 재교육 사업을 조직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시성시복추진위원회」를 이미 구성, 활동 중에 있고 산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도시교회의 농촌교회 지원사업을 평협을 통해 일원화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사업은 재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물질적인 지원보다 정신적 유대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교육 교재「화해와 쇄신을 위한 크리스찬 생활」의 2집과 3집을 발간 교육 내용을 높혀 가겠다고 말했다.
평협 최대의 당면과제인 조직사업에 대해 김 회장은『조직을 위한 조직, 형식적인 조직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일을 통해 이해를 높힘으로서 자연적인 조직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꾸르실리스따들이 교회 활동으로 평신도 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권장하고 있으며 재정 자립에도 힘써 금년의 경우 전국협의회는 출판물 수입 임원 및 신자의 헌금으로 전체 경비의 ½을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교회의 협조에 대해『형신도 사도직 활동에 성직자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비록 잘못하는 일이 있어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잘하는 일은 더욱 격려해줄 때 성장해 갈 것』이라고 관심과 협조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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