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엇을 먹고 마시며 목숨을 이어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시요...공중의 저 새들을 보시오.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거나 하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먹여 주십니다.
여러분은 왜 그렇게 믿음이 약합니까?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하물며 여러분이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습니까?...
여러분은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구하시오. 그러면 이 모든 것은 덧붙여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걱정을 하지 마시오.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기시오. 하루의 괴로움은 그날에 겪는 것만으로 넉넉합니다.』(마태오 6·25~34)
어려운 세파를 헤쳐 삶을 영위하는 데 이보다 더 큰 하느님의 위로의 말씀이 또 있겠는가. 우리는 하느님의 소명을 받은 주님의 군사로서 오직 맡은 바 소임을 다함에 여념이 없을 따름이다.
역경에 좌절함이 없이 내일 걱정일랑 아예 말고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의 뜻에 맞갖게 살아가야겠다. 하느님의 이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주어진 오늘 하루의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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