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문우회(대표간사=구상)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분도회관에서 회원들의 공동수상집「존재둘레의 사색」출판기념회를 겸한 신년 축하회를 가졌다.
김 추기경도 참석한 이날 모임에는 구상 김남조 홍윤숙 구중서씨 등 회원 76명 중 4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새해에도 문학을 통해 어두운 사회에 빛을 줄 복음정신을 다짐하고 동아일보를 위한 즉석모금도 벌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톨릭 문우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출판한 문집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김남조-시집「사랑의 초서」▲홍윤숙-시집「타관의 햇살」수필집「하루 한 순간을」▲최귀동-시집「이국의 향기」이문희「천조황」▲임성숙-시집「우물파기」▲강은교-시집「풀잎」▲이규철-시집「한밤의 기도」▲박홍근-장편동화「은행나무집 아이들」▲김의정-소설집「귀향」▲이기진-수필집「너는 그때 어디 있었더냐」▲임중빈-전기「한용운 일대기」▲강성위-철학논문「근인애와 원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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