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단 총대리 김계춘 신부는 2일 제10회 군인주일을 맞아『군사목은 젊은 군인을 위한 교회의 한 사목활동으로서의 의의는 물론 국가의 안보와 자주국방 태세 확립과 관련,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미군 철수가 기정사실화되고 군의 자주국방 의식과 정신 전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으며 국가적인 시련을 극복하고 군인들에게 확고한 사생관을 심어주는 데 교회는 최대의 교사』라면서 오늘날 군사목이 지니는 복음적, 국가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군종단은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부는 특수사목의 성격을 이미 벗어나고 있는 군사목에 교회의 이해와 협조를 요망하면서 특히 각 본당들이 본당 출신 군인 신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복무 기간 중 본당과 유대를 유지함으로써 젊은 군인들의 신앙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2일 전국 각 성당에서는 군종신부와 군인들이 주일미사 강론을 통해 군사목의 의의를 알리고 신자들의 협조를 요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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