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당시 원주교구 기획실에 근무했던 시인 김지하씨(34ㆍ프란치스꼬)도 15일 밤 9시40분경 수감중이던 서울 영등포 구치소에서 출감했다.
한복차림에 삭발한 모습으로 석방된 김지하씨는 부인 김영주(30) 여사와 장모인 소설가 박경리씨 문인학생 3백여 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지하씨는『내가 관련된 민청학련 사건은 순수한 민주구국 투쟁이며 정정당당한 합법적인 운동이었다』고 말하고『앞으로 끔찍스러운 이 사건의 전모를 서서히 공개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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