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점술」이란 책을 1970년 4월에 초판을 내고 1974년 1월에 재판을 조금 더 내용을 보충해서 냈다. 한국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이상한 책을 낸 후에 여러 관심있는 선배님들께서 격려해 주신 데에 보람을 느꼈다. 특히 1973년 9월 한국일보사에서 한 달 동안 본 저서를 연재해 주신 덕택으로 널리 소개되었다. 그래서 전국을 수없이 돌면서 아껴주시는 선배님들께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기술 중에 극히 간단한 기술인 지하수 찾는 이론에 의해서 물을 쉽게 찾아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본 지면을 통해서 계속 소개되겠지만 지하수를 찾는 것은 극히 초보자의 기술이다. 그러나 그리 쉽고 단순한 것으로 얕볼 수만은 없는 것임을 10여년의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것도 사실이다.
이 세상에는 이상한 일들을 한다는 점쟁이들이 많으며 미신이 많기에 이것을 천주교 신부로서 올바로 가르치고 우몽한 생활을 깨우쳐 드리며 우리 생활에 필요한 원리를 이용하게 하기 위한 데서 이런 책을 마련했다.
이 지면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수없이 많은 경험의 총정리가 되겠으며 그 외에도 최근까지의 전 세계에서 이런 분야의 기술과 이론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우리 민족 앞에 봉사할 수 있는 전망을 논함으로써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실 동료를 얻고자 한다.
짧은 10여년 간 연구하고 경험하고 실험하며 세계의 정상에 이르는 이 방면의 석학들이 연구하고 있는 저서들을 통해서 얻은 지식들을 소개하면서 지하수 탐지로서 기적 같은 일들을 척척 해내서 우리 민족 앞에 봉사한 수많은 실례와 과학적인 근거와 그 원리를 논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그렇게도 많은 미신과 신기한 일들을 제 나름대로 비판하고 원리를 찾아서 밝히겠으며 유전 등 지하자원 탐지、전류의 흐름을 탐지하는 법과 미래에 대한 예견과 투시 등 수없이 논할 수 있는 원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런 신비로운 원리와 실례를 통해서 인간은 무신론자들이 보는 유물사관과는 정반대로 영혼을 가진 존재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훌륭한 존재인지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미 7년 전에 저술한 책은 극히 초보적이며 내용이 졸렬함을 느끼면서 극히 제한된 본 지면을 통해서 얼마나 충분히 소개될지 모르겠으나 계속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영혼을 가진 인간이면 누구나 땅 밑을 훤히 볼 수 있는 정도로 지하수를 그 깊이와 흐르는 방향과 물의 양과 그 흐르는 모양과 수질 등을 간단한 점막대로 찾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그 기술의 정도에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과학점술」이란 책이 소개된 이후에 각지에서 간단한 막대를 들고 지하수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뽐내면서 나서는 분들이 더러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 탐지의 기술에는 천차만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 전 세계에서도 크게 이름을 떨치면서 많은 공헌을 하신 분은 반세기에 혹은 일 세기에 한 분씩 나타나기도 한 것으로 본다. 비근한 예로 어머니 치고 밥을 못 짓는 어머니가 있는가?
그러나 음식 솜씨에는 너무나 차이가 있지 않는가.
요즈음 약진하는 공업과 농업으로 비금속 물질로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에 크게 봉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신부님 제게 그 기술을 가르쳐 주십시오. 수천만 원씩 돈을 벌어서 교회에 헌납하고 불쌍한 이에게 희사하겠습니다.』하는 직제자가 되기를 절원하시는 분들이 가끔 나선다. 그런 분에게 먼저 자신의 수양부터 하고 겸손되이 자신을 헌신하는 생활과 호주머니에 든 돈은 십일조라도 희사하는 덕을 쌓고 나서 그런 표현을 하라 하고 싶다.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이 기술을 배우려는 이에게는 결코 만족스러울 결과는 없을 것이다. 전국 각지에 많은 온천수와 약수터와 지하수와 지하자원 등을 손쉽게 목을 잡아 찾아서 내 것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너무 신기한 이론과 결과들을 소개하면서 사진으로 그리고 원한다면 현지에 가보실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하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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