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지난 13일『어두운 시기에사는 가톨릭 학생 개개인이 그리스도와 함께살고 이웃을 구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자신을 바쳐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대교구 학생연합회 주최로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75년「가톨릭 학생의 날」(빡스ㆍ로마나데이) 행사에서 강론을 통해 이렇게 강조한 김 추기경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때 가톨릭 학생 운동은 교회와 우리 사회 전체를 보다 의롭고 인간다운 나라로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또『여러분이 어떤 가치관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교회와 나라의 장래가 달려있다』면서 그리스도를 미래를 향한 정신적 좌표로 삼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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