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이우철 신부(잠실 주임)의 회갑 축하미사가 24일 11시에 잠실본당 뜰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하여 노기남 대주교 그리고 다수의 신부 수녀들이 참석했으며 여성연합 회원들과 이 신부의 친척 및 80여 명의 본당 신자와 성심원 원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즐거운 축하잔치가 베풀어졌다.
사모관대에 남색 한복을 입고 회갑을 맞은 이 신부에게 김수환 추기경은『일평생을 고아들을 위해 헌신한 이우철 신부님이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이 신부가 돌보고 있는 성심원 원아들은 남자와 여자로 분장하여 부채춤을 춰, 갈채를 받았으며 이 신부는 흥에 겨워 이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외에도 성심원을 나와 이미 성인이 된 대표가 나와 이 신부 회갑을 맞아 축사를 낭독했을 때는 회갑연에 참석한 수많은 신자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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