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결핵요양원을 위한 제2회 자선 도예전이 지난 1일 오후 6시 대구 매일화랑에서 이문희 주교·이동호 아빠스·김수학 경북지사 등 교회 안팎의 30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6일까지 계속된 이번 전시회에는 연화 결핵요양원에서 투병 중인 50여명의 결핵 환자들이 여가 선용과 정신요법으로 지난 1년간 만든 청자 및 색자 항아리 그리고 성작을 제외한 제구와 교회 용구 1백50여점이 전시됐다.
그런데 여자 병동 준공 기념을 겸한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로서 제구 교회 용품들의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점과 종교예술 분야에서의 어떤 토속성을 시도케 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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