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문우회는 5월 26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분도회관에서 7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일부를 개선한 후 김 추기경과 최민순 지도신부가 참석한 가운데「한국 가톨릭 문학 연간 작품집」출판을 자축했다.
문우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간행된 이 작품집은 회원들의 연간작품을 모은것인데 재무간사 김창수씨가 제작비 73만원과 원고료 41만7천원을 전담했다. 문우회는 작품집을 판 대금 전액을 내년도 연간집 속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민순 신부는 이날 총회에서 치사를 통해 가톨릭 문학이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한듯한 점이 없지 않다고 지적, 성신의 입김과 얼이 작품속에 더욱 많이 서리고 스며들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대표간사 구상씨는 인사말에서 문우회가 언제나 고결하고 훌륭한 회집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올해는 회원 모두가 좀 더 공부를 하여 연간문집을 통해 능력을 발휘할 것을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 유임 또는 개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간사-구상(유) ▲연구간사-김남조 ▲재무간사-김창수(유) ▲기획간사-구중서 ▲홍보간사-임중빈(유) ▲총무간사-윤흥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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