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을 베풀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그 자선을 숨겨두시오.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당신의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입니다』(마테오 6장3~4절)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음으로써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은 주위에서 어려움을 당하여 고통을 느끼고 있는 자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베품으로써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의 은총을 받는 댓가를 지불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로 인하여 자선이라는 명목하에 너무나 많은 잘못이 파생되고 있는것이 우리의 현미인것 같다. 자선이란 이웃을 사랑하는 전애정신에서 유래된것이다.
주는 자와 받는 자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짐이 없이 대등한 상호관계가 이루어질 때만이 진정한 사랑과 희생이 깃들인 자선인것이다.
우리는 줌으로써 나의 만족을 얻기 이전에 받는 자의 입장에 서서 진정한 도움이 되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나의 도움으로 받는 자가 자기 발견을 하여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선정신인 것이다.
하잘것 없는 도움을 주고서 떠벌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숨겨진 속에서 자선을 행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다시한번 마음속으로 되새겨 보아야 하겠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