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도전 가운데 교회의 많은 자녀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맛들이지 못하고 사회의 탁류에 휩쓸리게 될 위험에 처해있다 우리교회의 발전과 성숙은 어느 세대에 국한된 것은 결코 아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계층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누군가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올바르게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관심 속에 자란 이들이 커서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기에는 너무나 약하고 용기가 없다.
『어린이와 청소년 아울러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은 돌심장을 가졌던 많은 젊은이들을 사랑의 심장으로 바꾸어놓을 것입니다』
어른들은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공부 잘 하는 것, 건강, 성실, 하느님 말씀 따라 사는 것….
중요한 이 모든 것을 위해 어른들은 그들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있는가? 그들의 영혼과 신앙성숙을 위한 노력은 얼마나 했으며 그것이 앞으로 한국 천주교회를 이끌어갈 인물로 키우기 위해 적합한 관심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하겠다.
박창근
<교리교사ㆍ대전태평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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