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 교회가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하여 많은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오랜 동안 독재정치 속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을 맞아 정의사회를 부르짖는 우리교회의 모습에서국민들이 올바른 교회는 바로 천주교회이다 하고 찾아드는 것이다.
자유를 그리워하고 목이 말라 교회로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교회는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까. 사회생활에서 교회생활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정의와 사랑의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진정한 사회정의를 가르쳐야 하며 우리교회는 한결같이 인간구원을 위하여『너희는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 속에서 현재 스스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을 올바로 알고 교리를 열심히 공부하여 주님의 자녀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날로 늘어나는 신자와 커져가는 교회에 비하면 약해져가는 조직력의 강화와 훈련을 좀 더 철저히 시켜서 양이 많은 것을 자랑하기보다 질이 좋은 신자로서 사랑을 실천하고 주님의 복음이 만방에 전해질 때 우리 한국교회는 자기 자신과 형제들과 이웃에서 주님의 참된 평화를 찾게 될 것이다. 하느님과의 일치는 바로 교회 공동체의 일치로 이루어진 그 참된 모습이 바로 우리 교회이다.
신경섭
<운전기사ㆍ서울 운전기사사도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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