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상계 사장이었으며 항일독립운동가였던 장준하씨가 17일 오후 2시반경 경기도 포천군 이등면 도평3리 약사봉에 동반갔다가 실족, 뇌진탕으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장씨는 사상계 잡지를 내면서 62년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막사이사이 언론문화부문상을 탔고 7대 국회때엔 신민당 후보로 동대문 을구에서 출마 옥중 당선됐었다. 또한 장씨는 74년 1월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12월 3일 형집행 정지로 출감했었다.
고 장준하씨는 개신교 가정에서 태어나 그 자신도 신학교를 다닌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면서도 태중교우인 부인 김희숙 여사와 결혼, 오랜세월을 살아오다 부인의 청으로 지난 7월 28일 관면혼배를 받고 가까운 시일안에 영세받기를 원해왔는데 고인의 이런 뜻에 따라「루도비꼬」란 세례명으로 조건대세를 주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