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나는 심한 당뇨병을 앓고 계시는 어머니를 방문하러 뮨헨으로 갔었다.
거기서 어머니는 이별을 하면서 나에게 『비르크스 타인에서 오신 성모님이 나를 건강하게 해 주실 거야』라고 가쁜 숨을 쉬면서 말했다.
월요일에는 아버지가 오셔야 했기 때문에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온 뒤 목요일 밤과 금요일 새벽에 나는 어느 무덤가에서 국화가 피어있고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국화 꽃 옆에는 찌그러진 고장 난 시계가 12시 5분전을 가리키고 있는 꿈을 꾸었다.
나는 매우 흥분했고 그 순간 어머님께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나도 꿈에서의 일이라 바쁜 일과 중에 생각으로만 엄마께 가보는 일을 다 해버리고 그리고는 다시 평온한 심기로 되돌아 와버렸다. 그러나 일요일 대 미사 때 성당부근서 산책을 하고 있을 때 나는『너는 내일 아침 너의 어머니에게 가야한다』는 목소리를 또렷이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집으로 가는 성당 산책길은 아름다운 바로크식 정원을 통과하게 돼있는데 나는 거시서 소리 나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 했다.
다음날 나는 기차를 탔다.
내가 탄 기차는 오랫동안 연발해서 정차하고 있을 동안 나에겐 새로운 의심이 일어났다. 그래서 곧장 다시 차에서 내려버리려 했는데 이미 기차는 출발해버렸다.
역에는 누이동생이 전보를 받고 나를 마중 나와 있었다.
동생은 어머니를 조용히 쉬도록 해드려야 한다며 나를 몹시 나무랐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말 없이 친구네 집으로 가서 하룻밤을 묵었다. 어머니는 힐데가아드 병원에 모셔져 있었다.
며칠 뒤 나는 병원을 찾아갔다.
어머니는 심한 아세톤 중독 상태에 있었고 나를 보고는 간신히『성모님에게 내가 다시 건강해지도록 기도해라』고만 말씀하셨다.
나는 어머니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눈물로서 수 없이 기도했다.
『성모님 도와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는 돌아가십니다』
간호원들도 나의 간절한 기도에 많은 위로를 해주었다.
그날 밤 간호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나는 황급히 병원 방을 찾아다니며 의사를 찾았으니 새벽이라 담당 의사는 없었다.
몇 시간 지난 뒤 나는 의사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나 의사는 첫 눈이 내려 그의 자동차가 차고에서 빠져나올 수 가 없다며 올 수 없다는 대답이었다.
나는『당신이 오지 않으면 어머니는 죽는다』고 호소했다.
의사가 도착하자 나는『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하든 살려주세요!』
『날보고 어떻게 해보라니 지금 환자는 혼수상태에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새벽 2시야. 간호원, 각성제는 몇 시에 갖고 올 수 있나?』
『7시 예요!』
『다섯 시간이 지나면 이 환자는 죽어! 이 상태로는 보통사람은 최고 세 시간 밖에 못 살아!』주사약이 효과가 있었는지 위생요원이 7시에 와 뮨헨으로 긴급 후송 할 때까지 어머니의 심장은 뛰고 있었다.
병원에는 많은 환자들이 있었고 1백세가 넘어 보이는 환자도 있었으며 병실마다 복잡한 의료기기들이 들어차 있었다.
나는 담당 의사를 붙잡고 어머니에게 주려고 샀던 오리 인형을 주면서 건강을 되찾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힘이 자라는 한 그렇게 해보겠다며 자기 방으로 따라오라고 했다.
방에서 나는 12시 5분전에 멈춘 채 있었던 시계 꿈 이야기를 했다.
의사는 꿈 이야기 듣고는 그렇다면 한 가지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이렇게 말 했다.『나는 병원에 근무한지 30년이 됩니다. 당신 어머니는 혈액의 75%이상을 잃었습니다. 그런 상태라면 거의 모든 사람은 사망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신앙의 꿈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난 수술실로 가야하니까 안녕히 안현은 고맙습니다』
어머니는 그로부터 3년을 더 사시다 돌아가셨다.
그래서 조카한명과 나의 아들을 보고 돌아가실 수가 있었다.
지금도 나는 매년 꼭 빌르크 스타인에 있는 성모당을 찾아가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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