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로사리오 성월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세대들은 이 기도의 거듭되는 성모송 반복에 싫증을 느끼거나 배척하는 수가 많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기도는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기도로서 우리의 신앙생활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으로 우리는 이 기도 안에서 바로 예수의 모습과 생활을 묵상하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10월 로사리오 성월을 맞아 4회에 걸쳐 평신도들의 그 자세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①당신은 일주일에 몇 회 정도 묵주의 기도를 바칩니까?
②당시의 기도 지향은 무엇입니까?
③당신은 어떨 때 이 기도를 바치며 또 기도바친 후의 심정은 어떠한지요?
①일주일에 4번정도 바친다. ②항상 교회의 발전과 성직자 그리고 우리 가정의 화목을 위해 바친다. 또한 본당에서 꾸르실료가 있으면 그때마다「빨랑까」로써 이 기도를 바치고 특히 병자들의 완쾌를 위해서 위해서 혹은 본당신부의 영명축일때 영적선물로 그분의 영혼과 주의 성총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이 기도를 바친다.
③아침에 출근하여 잡무에 시달리다 보면 좀체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대개 오후에 정신적 여유가 있을 때 손 묵주로「고통의 신비」5단을 바칠 때가 많다. 특히 레지오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활동때 느낀 가난한 자들의 모습이나 병자들의 신음하는 모습 등을 보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이들을 돌봐줄 수 없을 때 무조건 기도를 바친다.
마음이 울적할 때 혹은 괜스레 짜증이 날 때 호주머니 속에 든 손 묵주를 꺼내 이 기도를 바치면 뭔가 정신통일이 되고 곧 마음의 평화를 얻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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