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양떼들, 조금도 무서워하지 마시오.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기꺼이 하늘나라를 여러분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루까 12장32절)
내가 아직 소녀였을때 삶의 위대성과 특별한 성소를 통해 주님의 은혜가 당신의 숭고함을 내게 보여주셨다. 나는 작은자로서 삶의 위대함을 끌어안지 못하고 주님의 숭고한 은혜를 내게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복음서를 폈는데 위의 성구가 내 눈안에 들어왔다.
내게는 처음으로 주어가 단수로 표현되어졌고 각 단어는 특별한 빛과 힘을 발했다.「내 어린양」「두려워말라」「아버지께서 기꺼이」내 부족함을 아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내 주님의 이 우선적인 사랑이 나를 놀라게 하고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차게 했다.「하늘나라를 주시기로」…주님은 내게 주십니다. 당신의 나라를…신비로운 현실인 신적 은혜를 통해 현재 벌써 있는 것이다. 주님의 이 말씀 자체는교회에도 향해있다. 신적이며 인간적인 교회, 천상적이며 지상적인 교회, 강함과 두려움의 교회, 자신의 부족함을 의식한 바로 이 교회에 오늘날 더욱더 주님은 거듭 말씀하신다『두려워말라』고. 이 복음묵상에서 확신, 기쁨, 사랑, 희망을 크게 주신다. 성부께서 당신의 나라를 기꺼이 주시기로 작정한 교회, 이 교회에 대한 굳은 신념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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