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을 앓고있는(10월 12일자 981호) 홍정웅군의 공수 수술작전을 주선하고 있는 메리놀병원 소속 간호학교 교수 김 미카엘라(샬트르 성바오로회) 수녀와 노른 수녀(메리놀회ㆍ미국인) 등의 노력이 각계의 협조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각계의 온정이 답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13일 메리놀병원 재활과 근무 방 수녀(메리놀회ㆍ미국인)는 정웅군과 또 이와 비슷한 병을 앓고있는 전영지(5)양을 소앗과에서 출국을 위한 최종진찰을 받았다.
이들은 준비가 끝나는대로 곧 미국에 건너가 미네소타주「미네아홀리스 메트로폴리탄」병원에서 수술을 받게된다. 치료기간은 3개월로 잡고있는데 미국까지는 호송 의사와 간호원이 동행하게 된다.
정웅군의 출국준비를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수녀들은『그동안 각계에서 보내준 따뜻한 성원과 기도에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심장병은 복잡다양하여 어른과 아이의 수술경과도 다르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기도를 호소했다.
그런데 그동안 각계에서 보내온 성금은 20일 현재 출국에 필요한 여비 70만원을 상회하는 70만5천원에 달하고 있는데 기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갑수 주교=2만원▲국제신보사=5만1백50원▲김유재 신부(중앙 주임)=2만원▲중앙 빈첸시오회=2만원▲중앙성당 신자 일동=8만3천6백60원 ▲괴정본당 신자 일동=1만6천20원▲김순영=2만원 ▲스왕미용실 종업원 일동=5천9백원 ▲성바오로회 수녀=3천원 ▲메리놀병원 간호사 일동=3천원 ▲길 야고보 신부(서동 주임)=5천원 ▲데레사여중 학생일동=8만원 ▲던딘안나 수녀(성모여고 교장)=5천원 ▲마리아 전교자 성프란치스꼬회=5천원 ▲이영자(바오로 유치원)=1만원 ▲오남주 신부(범일동 보좌)=5천원 ▲메리놀 간호전문학교 학생 일동=2만원▲이현숙=1만원 ▲효성여대=2만2천8백원 ▲반송동 주임 파 신부=2만4천원▲가톨릭대학 영어회화반 일동=1만원 ▲박군자ㆍ김화영(봉래동본당)=2천6백원▲대양공고 학도호국단=2만6천1백11원 ▲영주동 신자 일동=1만3천원 ▲김 우술라=1만원 ▲대양중 재건학생회=7만2천원 ▲근화여중 교장외 학생 일동=11만7천8백원 ▲익명=5천원▲한눈수(초량미도여관)=5천원 ▲차인성(서울 온수동)=5천원 ▲고일신(서울 화곡동)=1만원 계=70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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