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위」의 데레사 성녀는 팡팡 솟아나는 샘물이다. 바로 복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는「샘솟는 물」(요한4ㆍ10) 즉 성령의 권위있는 강물이다. 이「샘물」은 신앙인들에게 매력이었을뿐 아니라 비신앙인 잘못 믿는이 무신앙인에게까지도 매력이 되는 점이었다. 데레사가 죽은 후 50년간 예외적인 현상으로써 성덕상으로나 명성상으로나 말할 나위없이 뛰어났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뽈 꿀로텔은 1880년 12월 25일 같은 날 소화 데레사가 회개의 은혜를 받았다고 수없이 되풀이했다. 철학자 헨레 베륵손에게도 크게 영향을 끼쳐 저명한 글을 쓰게했으며 그것이『성인들은 존재함으로 족하다』는 말이다. 베르나노스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시골 본당 신부의 일기」가 그것이다. 그러나 데레사의 명성에는 시대적인 신화가 섞여있었다. 데레사가 여러통의 서간을 쓰고 시를 썻으며 일기처럼 세 통의 서간을 썼는데 그것이 원고 A와 B와 C이다. 이 원고들이 처음에는 언니였던 아녜스 원장수녀에 의해서 수정교정되어 1898년 9월 30일 처음으로 출판되었으나 처음에는 한 가정의 유물로서 취급되었다. 이것이「한 영혼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6개월도 못 되어 2천부가 나갔다. 그 후 50년간이나 출판되어 데레사가 쓴 원고가 출판되기까지는 다섯층을 지나야만 됐다. 즉 첫째가「영혼의 이야기」이다. 둘째층은 프란치스꼬희 삐아 신부가 마르땡씨의 가정사를 쓰려고 셀린 수녀와 접촉을 하였더니 거기서 지금까지 출판되지 않았던 문헌들이 흘러나왔던 것이다.
이 새 문헌들을 통해서 데레사 성녀의 일상생활과 생활환경을 더 잘 알게된 것이다.
셋째층은「빠리」대학 교수 앙드레 꼼브 신부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1945년 여름 신학년 강의를 준비하며 내용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영성으로 결정하였다.
과학적인 탐구의 스승으로서 동료 교수들에게 크게 비난을 받아『아니, 데레사를 대학에서 강의하다니? 당신은 미쳤군요?』라는 말을 들었다.그 당시만 하더라도 데레사 성녀는 많은 지성인들에게 시시한 작은 성녀로 보였던 것이다.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것을 감추셨던 것이다.
그러나 꼼브 신부는「리지위」까르멜에 가서 6개월동안 데레사의 원고는 못보고 복사해주는것만 모아서 2백38통의 서간을 1948년에 출판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과학적이요 지성적인 데레사의 영성이 이때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것인데 아직 불충분하기는 했으나 문서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엄격한 연대를 알 수 있었으며 데레사의 영성적 도정을 똑똑히 알수 있게되고 그 내용과 뜻도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아 데레사의 원고출판을 위해서는 제4단계가 필요했다.
넷째층은 까르멜회 신부인 성 마리아의 프랑소아 신부에 의해서 1956년에 자서전 원고를 출판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래서 처음으로 50년후에야 세 개의 원고가 사진판으로 나왔으며「한 영혼의 이야기」를「자서전 원고」라는 명칭으로 출판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맛보게 하여 주었다. 이 출판은 중요한 사건이며 데레사의 진상을 알기위해서는 불가피한 문헌이다. 그 후 1961년에 데레사의 사진이 출판되었으며 아직 데레사의 전모를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데레사의 저서를 전부 출판하고자 결정한 것이 다섯째 단계이다.
다섯째 층-결국 데레사의 전 저서를 다 출판하기 위해서는 탄생 1백주년 기념 행사가 필요했으며 마침내 세 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다. ①「영혼의 이야기」 ②「서간집ⅠⅡ」③「최후의 이야기」
그 외「리지위의 데레사의 얼굴」이라는 책이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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