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지 2백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 1백만 교세를 돌파했습니다. 오늘의 이러한 발전이 있기까지는 수많은 순교 선열의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되었음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수만명의 순교자가 신앙을 증거하며 장렬한 최후를 마쳤는데도 한국교회는 겨우 103위의 복자만 모시고 있을뿐 아직 단 한 분의 성인도 탄생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실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라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주교단 사목교서에서도 시성운동에 전 신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시성자료가 될 기적 발굴에 전국적인 협조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또한 평신도 사도직 전국 협의회도 시성운동을 당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에 본사는 시성운동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위해 독자 여러분들의 복자들에 의한「기적체험 수기」를 다음 요령에 의해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과 기도를 바랍니다.
◇내용 : 복자들에 의한 기적체험 수기
◇매수 : 2백자 원고지 50매 이내
◇기간 : 제한없음(수시접수)
◇보내실 곳 : 본사 편집부 및 서울ㆍ부산 분실
◇기타 : ①내용중 일시 장소를 명기해 주시고 참고인의 증언을 같이 수록할 것. ②보내주신 원고는 4면에 게재하고 소정의 고료를 드림.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