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방선교회 총재 최재선 주교는 그리스도 공동체로서의 온 인류의 상호협조가 그 어느때 보다도 시급한 요즈음 우리 한국 가톨릭도 시야를 넓혀 전 세계 가톨릭의 발전과 세계의 복음화에 이바지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18ㆍ19일 양일간 대구대교구 고등부 및 대학생 연합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강연회에서 최 주교는 이어 제2차「바티깐」공의회가 갈라진 형제는 물론 모든 인류의 구원을 교시하고 있는 점을 지적, 우리 한국교회도 이 뜻에 순응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한국 외방선교회를 창설한 것은 지금까지 한국 가톨릭이 주님께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최 주교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제성소 격감에 고민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성소계발의 여지가 많을것으로 전망하면서『이제 우리도 도움받는 교회에서 도와주는 교회로 탈바꿈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최 주교는『더욱 많이 일하고 기도할 때 더욱 많은 주님의 은총이 내려질 것』이라고 하면서 참석자들에게『광활한 주님의 포도밭을 향해 혼연히 나서는 장한 대열에 힘찬 역군이 되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그런데 한국 외방선교회에는 11월 19일 현재 전국에서 소신학생 30명 대신학생 23명이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