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동아대 수산대 부산여대 등 부산 교구 내 8개 가톨릭대학생회 주최로 11월 22일 오후 3시 동항성당 내 사랑의 집에서 제2회 연합문화제를 개최했다. 「우리와 함께 하소서」를 주제로 개최된 연합문화제는「오늘의 가톨릭문화운동」에 대한 이대훈 씨(가톨릭문화운동협의회간사)의 강연·교구 가톨릭 대학생연합회지도 신상도 신부 집전의 미사, 근래 근로자의 생존권과 민주발전 등을 주장하며 분신 자실한 영령들에 대한 제사, 노래극, 대동제 등의 순으로 5시간동안 진행했다.
학생들은「그날이 오면」을 주제로 한 노래극에서, 저임금과 과로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의 실태·근로자의 생존권을 위해 분신자살한 고(故)전태일의 일생을 주제로 한 연극과 함께「그날이 오면」「전태일 추모가」등의 노래를 공연했다.
이 날의 마지막 행사인 대동제에서 참가학생 정원은 농악에 맞춰 우리의 전통놀이를 하면서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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