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에서는 처음으로 전례용 오르간음악회가 개최된다.
12월 8일 저녁 7시 문현 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전례용 오르간연주를 통해 교회전례 음악의 아름답고 성스러움을 널리 보급하는 한편 성탄절을 앞두고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 날 부산 교구 내 10여개본당의 전례용 오르간연주자들은 바하 프랑크 보엘만 등이 작곡한 대림곡·성탄곡 등을 연주하게 된다.
6개월 전 명동성당 성 음악센터를 통해 조은미(마리아)씨를 특별 초빙, 이번 연주회 출연자등을 대상으로 전례용 오르간 레슨(교육)을 받게 한 김승주 신부(문현본당 주임)는 전례용 오르간의 보급이 활발치 못 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전례음악은 신자들의 마음을 고양시켜 준다』고 역설하고『전례음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오르간음악에 대한 이해와 전례용 오르간 연주자의 저변확대를 위해 음악회를 연다』고 개최의 주된 동기를 밝혔다.
누구나 입장료 없이 참석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낭송·합창등도 곁들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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