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소년」지에 실린 작품들이 최근 우리나라의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을 잇달아 수상,「소년」지에 경사를 안겨주었다.
지난 10월에 강준영씨(동시)가 「소년」8월호에 실린 동시 「그리움 나무」로 제8회 세종 아동문학상을 받은데 이어 11월에는 이상현씨(동시)의 동시「겨울연」(금년 1월호 발표) 제10회 소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소년」지 게재 작품들의 이 같은 잇달은 수상은 순수 아동지를 고수, 아동 문학작품의 대표적인 발표무대로 많은 아동문학 작가를 배출해 온 「소년」지의 평가를 높혀준 셈이다.
대부분 어린이 잡지들이 상업적 자극성을 노려 불건전한 만화와 오락기사 쪽을 택해 어린이들의 정서교육과 독서풍토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는 여론과 개탄이 적지않은 요즘이고 보면「소년」이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교양과 정서를 심어주면서 아동문학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어려움 중에도 발행을 뒤밀어준 서울대교구로서도 보람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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