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성 요한이 지은 또 하나의 노래. 이 책은 감성 및 영성의 수동적 밤을 소재로 하는 것인데 인간의 능동이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절대 정화가 하느님의 손길로 다스려짐을 영성의 수동적 밤이라 하여「십자가의 성요한」의 천재를 유례없이 밝혀내는 서, 먼저 성 요한의 노래를 싣고 그 다음에 귀절을 풀어놓은 설명이 있어 하느님과의 사랑의 합일을 자아내는 다양스럽고 현묘한 결과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십자가의 성 요한 저ㆍ최민순 역ㆍ성바오로출판사 발행ㆍ158면 값 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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