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리 신자가정에는 성탄트리 및 구유장식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성탄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성탄트리 및 구유를 함께 장식하며 새로이 오시는 아기예수를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해보자.
몇 년전부터 성탄트리모형 및 가정용 구유세트가 많이 나와 가정에서 손쉽게 장식을 할수있게 됐다.
원래 구유는 1223년 「아씨시」의 프란치스코성인이 팔레스티나를 다녀온 후 베들레헴의 참 모습을 재현하고싶어 이태리 「그레치오」라는 곳의 교회동굴앞에 구유를 만들어 공개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전례센터가 금년에 가정용 구유장식의 솜을 이용, 간소하게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장식하기보다는 우리의 정성과 마음을 표시하고 이웃과 나눌 때 성탄의 참의미가 있다고 수녀회 전례센터 수녀는 강조한다.
온 가족이 모여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 어떤 형식이나 틀에 맞추기보다 개개인의 특성을 발휘해가며 나름대로의 구유와 트리장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드는 과정중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성탄의 의미와 장식의 의미를 설명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대림3주때부터는 아기예수께 드릴 선물을 각자 준비하며 구유 앞에 모여 가족 9일 기도에 들어갈수 있다.
성탄날 밤을 위한 초는 평소에 사용하던 초들을 모아 크레파스를 넣어 녹인 후 밑을 두둑하게 만들고 구위에 삼위일체를 상징할수 있도록 3개의 초를 꽂아 밤을 밝히면 좋겠다. 그리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간식 등과 게임도 준비, 성탄축제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엮어나가고 성탄밤보다 주의 공현대축일에 부모가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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