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비성성당(군종ㆍ이경철 신부) 축성식이 3월15일 오후2시 현재에서 군종단 총재 경갑룡 주교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축성식에는 군종단총대리 김계춘 신부와 공군 군총감 이정남 신부 부대장 이양호 소장을 비롯 군종신부 10여명과 인근 지역본당신부 6명 및 신자장병 3백여 명이 참여, 새 성전의 축성을 경축하고 군복음화의 요함이 되도록 함께 기도했다.
부대이전 사업과 관련, 신축하게 된 이 성당은 지난 87년5월에 착공, 1년8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축성된 이 성당은 공군훈련소 내 성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군 입대자들에게 좋은 신앙의 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예산과 군종단 전공군부대 신자장병, 서울 대구 군종후원회, 서울 사당동본당 조영래 씨의 후원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건평 1백50여 평으로 총공사비 약 1억7천여만 원을 투입, 3백여 명이 수용 가능하도록 신축됐다.
이날 축성식에서 경주교는 강론을 통해『장병들의 신앙생활에 깊은 관심과 배려를 해준 군 당국에 감사한다』고 전하면서『장병들은 이 성전을 통해 믿음을 알고 참사랑을 나누는 것을 배워 종교인에서 신앙인으로 바뀌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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