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1945년 9월~1965년12월)에서는 김정진 신부 24종, 김창석 신부 9종, 노기남주교 8종, 박양운 신부 13종, 박도식 신부 7종, 유봉구 신부 5종, 윤형중 신부 11종, 이재현 신부 17종, 정욱진 신부 4종, 정진석 주교 5종, 선종완 신부 6종, 최익철 신부 8종, 최명화 신부 3종, 최민순 신부 7종, 한공렬 주교 11종, 백민관 신부 2종, 오기선 신부 1종, 유영도 신부 2종, 윤을수 신부ㆍ최석우 신부 각1종, 이문근 신부3종, 하한주 신부 3종, 기후근 신부 5종 등이 나타나고 평신도로서는 김창수 14종, 이석현 4종, 안응렬 12종, 유홍렬 5종, 이효상 등이 나타난다.
제4기에 들어와서는 성서활판소가 전신인 가톨릭출판사77종, 경향잡지사 1백37종, 천주교중앙협의회 49종, 성바오로 출판사 18종, 분도출판사 13종, 대건출판사 13종, 대조사 12종, 가톨릭청년사 13종, 가톨릭시보사 3종, 이밖에 사회에 있는 출판사로서 갑진문화사 38종, 청라출판사 6종, 상지문화사 5종, 그리고 본당 및 수도원에서 12종 등이 출판되었다.
이상에서 볼 때 해방과 더불어 출판사의 제3기에 비해 출판사의 수는 2개에서 9개로 잡지사는 1개에서 2개로, 신문사는 새로 하나가 생겼음을 볼 수 있다. 출판된 도서도 도합 54종에서 3백96종으로 약7ㆍ3배 늘어났다. 특히 이 시기에 경향잡지사는 1백37종이나 되는 도서를 간행하여 전체 도서의 34ㆍ5%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5기(1966년1월~1988년6월)에서는 도합 2천4백42종이 간행되어 전체 3천2백61종 가운데 74ㆍ8%를 차지했다.
이것을 내용별로 분류해 보면<도표1>과 같다.
우선 의식ㆍ전례서가 4백51종(18ㆍ4%)교회사 4백24종(17ㆍ3%)으로서 제4기보다 각각 5ㆍ1배, 4ㆍ9배 증가했다. 의식ㆍ전례서 가운데 특히 많은 것은 기도서 56종(12ㆍ4%)수필(체험담) 83종(18ㆍ4%)교회음악 24종(5ㆍ3%)시 29종(6ㆍ4%)수필 수상23종(5%) 등이며 교회사 분류에는 성인전 66종(15%)전기 45종(10ㆍ6%)한국교회사 48종(11ㆍ3%)특수 교회사 21종(4ㆍ9%)순교자 전기 20종(4ㆍ7%)한국 성인전18종(4ㆍ2%)이다.
그 다음 신앙ㆍ신심생활서 3백77종(15ㆍ4%)가운데 신앙록ㆍ묵상서 2백31종(61ㆍ2%)윤리신학서 49종(12ㆍ9%)연성신학서 24종(6ㆍ3%)개인 및 가족신앙생활서 43종(11ㆍ4%)이다. 이상에서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이후 신자수가 공의회 이전(1961년)에 49만2천4백64명이던 것이 1987년에 2백31반2천3백28명으로 약4ㆍ6배 증가하였음에 비추어볼 때 의식ㆍ전례서는 약5ㆍ1배, 교회사에 관한 서적 약4ㆍ9배, 신심ㆍ신앙 서적은 약 2ㆍ9배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출판사가 간행한 서적도 제4기에서는 연평균1개 출판사에서 약2권을 간행하였으나 제5기에 와서는 1년에 한 출판사가 약28ㆍ9권을 간행하였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아동도서이다. 이것은 무려 제4기보다 약5ㆍ7배 증가하였다.
한편 교회 내 4대 출판사의 간행서적을 보면 <도표2>와 같다.
이 도표에서 성바오로출판사와 가톨릭출판사는 신앙생활서와 의식ㆍ전례서를 각각21ㆍ9%및 22%, 그리고 21ㆍ1%및 20%등 비슷한 출판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분도출판사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17ㆍ3% 및 8ㆍ5%, 그리고 13ㆍ8%및 25%로써 전자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의식ㆍ전례서에 대해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아직 정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 겨울 교회사연구소에서 갑자기 소개하게 된 것이므로 독자들이 양해를 바라며 후에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다시 내놓을 것을 약속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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