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의령본당 주임 石鍾寬(바오로) 신부가 지난 3일 오후 8시 15분 부산 메리늘병원에서 고혈압으로 선종했다.
향년 76세. 마산교구는 5일 오후 1시 남성동 주교좌 성당에서 장병화 주교 집전으로 고 석 신부의 장례미사를 지내고 유해는 마산시 우산동 교구 산에 안장했다.
故 석 신부는 지난 2월 27일 진찰을 받고 싶다면서 며칠간 부산에 다녀오겠다고 본당을 떠나 다음날인 28일 부산서 돌아오기 위해 작별 인사를 하고 신을 신다가 졸도, 메리놀병원으로 옮겼으나 소생하지 못하고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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