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한국에서 선교사로 일하다 71년 1월 본국인 아일랜드로 전 꼴룸바노회 한국지부장 지 베르나르도 신부가 지난 2월 23일 오전 아일랜드의「걸웨이」에 있는 리저널병원에서 향년 6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1908년 아일랜드에서 출생한 지 베르나르도 신부는 1933년 한국에 파견되어 대구 순천 강릉 서울 등지에서 선교생활을 하다 47년부터 10년간 꼴룸바노회 한국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그간 서울에서만도 돈암동 왕십리 장위동 상계동 4개 본당을 세운 바 있다.
지 베르나르도 신부는 70년 자신이 세운 서울 장위동본당 주임으로 재직 중 지병인 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해 71년 1월 23일 한국을 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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