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도쎄나 교황대사는 현 사회가 날로 영적 가치를 소홀히 하며 물질주의와 향락주의에 젖어 고귀한 인간 본성에 바탕을 둔 기본 이상을 파괴하고 있다고 경고, 전체 하느님의 백성은 이를 수호하는 데 앞장 서자고 호소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대구 대건중고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된 대구대교구 성년대회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이같이 말한 도쎄나 대사는 사제들이『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중대한 사명』을 받았음을 환기시키고 사제들은 매순간을 고귀한 사제 직위에 합당하게 살 것을 촉구했다.
『우리가 하느님과 일치하고 그분의 평화 속에 살 때 비로소 인간 상호 간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화해가 가능하다』고 말한 도쎄나 대사는 신자들이 몸과 성신으로 다시 태어난 자로서의 자아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생활과 표양으로 사회를 일깨우는 누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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