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인류복음화성성 차관 시몬·루루드사미 대주교가 아시아 주교연맹회의에 참석했던 김수환 추기경 및 윤공희 대주교와 함께 28일 오후 1시 40분 김포공항착 내한했다.
이날 공항에는 도쎄나 교황대사와 노기남 대주교 최재선 주교를 비롯 고위 성직·수도자와 평신도 등 70여명이 루르드사미 대주교의 방한을 영접했다. 아시아 출신(인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청의 요직을 맡고 아주 주교연 회의에 참석차 대만에 왔다가「로마」로 귀임하기에 앞서 특별히 한국 교회를 방문한「루」대주교는 28일 절두산성당·주교관 및 명동대성당을 둘러 봤다. 29일 오전 광주대교구를 순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대구대교구에 들러 교구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30일 오전 외무부장관을 예방, 환담을 나누고 오후에는 서울대신학교와 CCK를 들린「루」대주교는 5월 1일 오전 여자 수도회 장상들과 면담을 끝낸 다음 12시50분 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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